어제 아내가 프라스틱 용기를 몇개 사왔습니다.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용기를 더운물에 담갔습니다.
물에 불으면 잘 떼어질꺼라 생각하고요.
욕만 바가지로 먹었습니다.
아내얘기로는 상표는 사온 그상태로 떼어야 깨끗하게 떼어진다나요.
하지만 물에 불린것도, 물에 불리지 않은 것도
모두 아래 사진과 같이 지전분하게 떨어졌습니다.
(실제사진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게 좀처럼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머리에 언듯 떠오른 것이 아세톤이었습니다.
그래서 매니큐어 지우는 Nail Polish를 사용해 봤습니다.
소용없었습니다.
할수없이 네이버를 찾아보았습니다.
헐,
이미 시도해 보고 실패한 아세톤 얘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더 있기 하던데 믿음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구글링해 보았습니다.
그곳에서 찾은 몇개의 방법중 우리가 성공한 두개만 설명합니다.
* 이방법 대신 헤어드라이어로 뜨거운 바람을 쏘이며
떼어내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헤러드라이어가 없는 관계로...
라벨이 원상태로 있다면,
뜨거운 물을 용기안에 부어 5~6분 기다리십시오.
용기가 뜨거워지면 라벨을 천천히, 천천히 떼어내십시오.
깨끗이 떨어집니다.
* 위 사진처럼 용기를 뜨거운 물에 담그면 라벨이 불어
오히려 떼어내기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용기 안에다 넣으십시오.
라벨을 떼어내다 찌끄러기가 남았다면,
식용유와 베이킹소다를 반반 섞으십시오.
섞은 것을 라벨 찌그러기 위에 발라 놓으십시오.
10분정도 기다립니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슬슬 문지릅니다.
때벗겨지듯 떨어져 나옵니다.
*제가 읽은 설명으로는 20분정도 기다리라고 돼있던데
한 10분로 충분한 것 같습니다.
처음 두개는 더운물에 불려 아세톤으로 박박 비볐더니
긁힌 자욱이 선명하게 남았습니다.
이 두개때문에 오랫동안 아내의 매서운 눈을 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절대 바아악~~박 긁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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